통일교부정부패추방감시위원회(위원장 최종근, 통부감)가 통일교 측이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통부감은 공식 인터넷 카페를 통해 지난 1월 30일 선원건설(대표이사 맹학열) 노동자들이 통일교 본부 격인 천정궁 앞에서 시위한 것을 공개했다.
통부감은 “통일교 권력층의 자금 세탁소인 선원건설의 어음 남발과 임금체불에 따른 건설노동자들의 본격적인 행동이 천정궁 앞 시위로 시작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표면적으로는) 선원건설이 하청업체에 공사 진행에 따른 공사대금을 지급하지 못한 결과(이지만), 단순한 임금체불만이 문제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통부감은 “(통일교 박물관) 천원궁 공사에서 천문학적인 공사 금액을 가공으로 증액하고, 이 자금을 빼돌려 착복한 자들에 의하여 자금이 바닥난 (것)”이라며 “통일교를 향한 공사대금 미지급에 대한 항의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선원건설 노동자들이 내 건 플래카드에는 “선원건설 어음 남발 임금체불 건설노동자와 그 가족들 죽어난다”는 문구가 담겨 있었다.
한편 통일교 신도이자 통부감 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최종근씨는 2014년 통일교의 개혁을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최씨는 공식 카페를 통해 통일교 고위 관계자들의 거액 도박 사건 및 스캔들과 함께 한학자 신격화 교리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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