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옥수 구원파의 기쁜소식선교회 유관 국제청소년연합(IYF)이 주최하는 월드캠프(World Camp)에 반대하는 릴레이 1인 시위가 지난 7월 4일 행사 장소인 부산 벡스코 정문에서 진행되었다. 구원파 월드캠프는 7월 6일부터 13일까지 벡스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기쁜소식선교회는 한국교회가 구원파 이단으로 규정한 단체로, 다양한 국제문화행사를 내세워 포교 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2010년부터 16년 동안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해 온 월드캠프는 박옥수 구원파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 잡았다.
그동안 사회적 위법성이 노출되지 않는 박옥수 구원파의 월드캠프에 대한 교계의 대응은 소극적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발생한 구원파 소속 기쁜소식인천교회 여고생 사망 사건과 김천대학교 구원파 인수 등을 계기로 적극적인 대응이 시작되고 있다.
2024년에 이어 IYF 월드캠프 행사 개최 및 벡스코 대관을 반대하는 1인 시위가 부산성시화운동본부(본부장 권종오 목사)를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월드캠프에서는 기쁜소식인천교회 여고생 사망 사건의 배후로 지목되어 실형을 받은 박옥수 씨의 딸 박은숙 씨가 단장으로 있는 그라시아스합창단의 공연이 진행될 예정인데, 현재 박 씨는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4년 6개월의 형을 선고받은 상태이다. 박 씨는 김천대학교 이사로도 등재되어 있으며, 김천대학교는 2025년 신학과를 신설하고 본격적인 구원파 관련 행사와 교육이 진행 중이다.
1인 시위를 주도한 탁지일 교수(부산성시화 이단상담소장, 본지 이사장 겸 편집장)는, “기쁜소식인천교회 여고생 사망 사건에 깊이 연관된 박옥수 구원파가 주최하는 월드캠프의 부당성을 알리기 위해 ‘뭐라도 해야겠다’라는 심정으로 1인 시위를 시작했다”라며, “사회적인 물의를 빚고 있는 박옥수 구원파의 실체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활동을 모색해 나아갈 것”이며, “만약 내년에도 월드캠프가 개최될 경우, 교계 차원의 적극적인 반대 시위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1인 시위에는 탁지일 교수, 권종오 목사(부산성시화운동본부 본부장), 홍정수 목사(부산성시화운동본부 사무국장), 최수영 목사(학원복음화협의회 대표), 그리고 예수전도단 간사들이 함께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하면서 박옥수 구원파 IYF의 실체를 알리는 전단을 시민들에게 배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