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법 위반 혐의로 구치소에 수감 중인 신천지 총회장 이만희씨의 건강 상태를 짐작해 볼 수 있는 발언이 나왔다. 서울 프레스센터 서울외신기자클럽에서 8월 7일 국경없는인권(Human Rights Without Frontiers, HRWF) 등이 주최한 ‘한국의 종교 및 표현의 자유 : 국제사회의 우려와 시각’ 기자회견에서 이씨를 직접 서울구치소에서 접견하고 온 인물의 증언이 나온 것이다.
유튜브 채널 HRWF에 올라온 Press Conference Seoul - 대한민국의 종교 및 표현의 자유 : 국제사회의 우려와 시각 영상을 보면 말레이시아 매체 한 기자가 이만희씨의 건강 상태를 질문한다. 이에 이씨를 직접 접견한 한스 누트(HRWF 공동대표)는 자신은 의사가 아니며, 의료기록을 확인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전제하면서도 접견 당시 이씨의 상태에 대해 “스스로 걸었고, 자유롭게 대화했고, 활력이 있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열정이 넘쳐 보였다는 말도 더했다. 휠체어를 이용한다는 이야기에 대해서는 “(접견 당시) 직접 보지는 못했다”고 덧붙였다.
신천지는 일상생활 전반에 걸쳐 상시적인 의료 지원과 관리가 필요한 상태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누트가 직접 목격한 이씨의 모습과 그동안 신천지가 주장해 온 건강 상태 사이에는 다소 온도 차가 있다. 건강 문제로 보석을 허가해달라는 신천지의 주장이 타당한지 의문이다.- Copyrights ⓒ 월간 「현대종교」 허락없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