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Press Releas
월간 현대종교
Modern Religion Monthly
경기도 남양주시 순화궁로 249 별내파라곤 M1215
☎ 031)830-4455
발 신 : 월간 현대종교
수 신 : 담당기자
내 용 : 보도자료 건
일 시 : 2026.09.01
통일교 한학자, 신천지 이만희, JMS 정명석, 은혜로교회 신옥주 등 한국 주요 이단의 교주들이 현재 동시에 구속 상태이다.
교주의 구속이나 사망이 이단의 몰락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교주가 사라진 이후 새로운 지도자가 등장하거나 핵심 측근이 세력을 형성해 분파가 만들어지는 등 이단 문제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 수 있어 교회와 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대응이 필요하다.
실제로 교주의 사망 이후에도 이단 단체의 활동은 이어지고 있다. 2012년 문선명이 사망했지만 통일교는 여전히 조직과 경제력을 유지하며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있다. 2014년 유병언이 사망한 이후에도 기독교복음침례회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1976년 구인회가 사망한 새마을천국복음전도회 역시 최근까지 전국 교회와 성당 앞에서 구인회를 재림 예수로 홍보하고 있다. 2023년 이재록이 사망한 이후에도 만민중앙교회의 활동은 계속되고 있으며, 하나님의교회는 1985년 안상홍 사망 이후 오히려 성장세를 이어갔다.
교주가 구속된 경우도 마찬가지다. 통일교 한학자가 구속된 상황에서도 조직은 건재하며, 신천지 이만희와 JMS 정명석 역시 사법적 처벌과 구속에도 불구하고 조직의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은혜로교회 신옥주가 구속된 뒤에도 피지로 이주한 신도들이 그의 석방을 기다리는 사례가 나타났다.
특히 주목해야 할 부분은 피해자들의 회복이다. 교주의 구속이나 사망만으로 신도들이 곧바로 이단을 떠나는 것은 아니다. 오랜 시간 자신의 선택을 정당화해 온 신도들에게 이탈은 자신의 판단이 잘못됐음을 인정해야 하는 고통스러운 과정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교주의 구속과 사망을 이단 문제의 종결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조직의 변화와 분파 형성 가능성을 예의주시하면서, 이단에 빠진 피해자들이 공동체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고 회복과 치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교회와 사회가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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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현대종교」 2026년 9월호에 게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