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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감옥에 갇힌 교주들과 이단 단체 동향 교주가 구속되면 이단은 몰락하게 되는 걸까? 그건 아닌 듯싶습니다. 2025년 통일교 한학자가 구속됐지만 통일교는 여전히 경제력을 자랑하며 건재합니다. 최근 구속된 신천지의 이만희도 마찬가지이며, JMS의 정명석은 2008년부터 2018년까지 10년을 감옥에 있었는데도 조직은 유지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피해자들입니다. 교주가 구속되어도 이를 합리화하며 이단에 남아야 할 명분을 찾고, 이 때문에 여러 가지 안타까운 일이 벌어지기도 하죠! 한편 현대종교는 최근 교주가 구속된 이단 단체들의 동향을 살펴봤습니다. 신천지는 “고령자의 구속은 인권침해다”라며 반발하고 있고, 통일교는 “참어머니와 함께 전진해야 합니다”라며 내부 결속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JMS는 여전히 교주를 기념하는 행사를 여는가 하면, 은혜로교회는 신옥주가 수감 된 이후 피지(Fiji)의 거점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교주의 구속이 곧 이단 단체의 존폐로 연결되지는 않습니다. 지도자의 공백으로 이단 문제의 해소를 기대하기보다는, 피해자의 회복과 더불어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2. ‘사이비헌터’ 연이은 수상 영예
MBC 다큐멘터리 ‘사이비헌터’가 한국PD연합회의 ‘이달의 PD상(TV 시사·다큐 부문)’과 MBC 시청자위원회의 ‘좋은 프로그램상’을 수상하며 호평받고 있습니다. 한국PD연합회는 32년 전 고 탁명환 소장 피살 사건을 심층 취재해 종교 권력과 범죄의 연결고리를 고발하고, 사이비 종교 문제를 현재진행형 과제로 환기한 점을 높이 평가했습니다.MBC 시청자위원회 역시 고 탁 소장의 삶과 죽음을 재조명하고 권력형 유착과 범죄 의혹까지 파헤친 탐사보도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방송을 연출한 서정문 PD는 방송 전 세 차례의 방송금지가처분과 형사고발 등으로 방송 여부가 불투명했지만 MBC의 지원으로 제작·방송할 수 있어 감사하고, 또한 그간 고생해 온 제작진과 고 탁명환 소장 가족들에게도 감사의 수상 소감을 밝혔습니다. ‘사이비헌터’는 탁 소장의 사이비 단체 폭로 활동과 피살 사건의 의문점, 살인자 임홍천을 둘러싼 평강제일교회 관련 의혹 등을 다뤘는데 현재 OTT 웨이브에서 상영되고 있습니다. 방송 이후 제작진은 평강제일교회와 고 박윤식 목사 아들, 임홍천 등이 제기한 고소로 소송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3. 여호와의 증인 피해자 돕는 ‘탈증인들’ 시위 여호와의 증인 탈퇴자들이 ‘2026 여호와의 증인 대회’가 열리는 수원 메쎄와 일산 킨텍스 앞에서 시위를 진행했습니다. ‘여호와의 증인 탈퇴자를 돕는 모임’은 신도들에게 여호와의 증인 관련 문제를 알리기 위해 지난 7월 10~12일 수원 메쎄에서 1차 시위를, 8월 7~9일 킨텍스에서 2차 시위를 진행했습니다. 현수막과 피켓에는 왕국회관 매각 대금 해외 송금, 강릉 대회회관 매각, 아동 성추행 은폐, 종교적 이유에 따른 가족 단절 등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시위 과정에서 여호와의 증인 측 안내인들이 신도들의 동선을 조정하거나 시위 내용을 보지 못하도록 가리는 등의 방해가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현수막 훼손 사건과 관련해 경찰 조사가 진행됐으며, 탈퇴자 모임은 시위 방해 혐의로 여호와의 증인 안내인들을 고소했습니다. 시위 이후 관련 카페 신규 회원이 유입되고, 다른 지역에서도 시위를 요청하는 연락이 왔다고 밝혔습니다. 탈퇴자 모임은 앞으로도 시위와 함께 탈퇴·제명된 가족들을 돕는 활동을 이어갈 계획입니다(‘현대종교 TV’도 이단 탈퇴자들의 이야기를 동영상에 담아 이 같은 일들에 동참하고 있으니 관심 바랍니다). 한국교회도 이단에서 탈퇴한 이들의 회복과 치유를 위해 관심과 기도로 함께 해 주길 소망합니다.
4. 신천지 피해 가족들의 기자회견과 스노마드빌딩 재판 신천지 피해 가족들이 신천지 본부와 요한지파가 자리 잡은 스노마드빌딩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과천시민대책위원회와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가 마련한 이번 기자회견에서는 가출 자녀의 귀가 촉구, 과천 신천지 건물의 용도변경 반대, 선거 개입 의혹과 관련한 이만희에 대한 엄벌을 촉구했습니다. 피해 가족들은 신천지가 가출을 조장하고 가정을 해체하는 등 사회적 피해를 일으키고 있다며 과천을 포교 거점으로 삼으려는 시도를 중단하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신천지가 사들인 과천 별양동 스노마드빌딩에 대한 용도변경 재판에서 법원이 최종적으로 과천 시민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앞서 신천지는 “상업 지역 내 위치는 기재 변경을 제한할 법적 근거가 되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기재 변경이 정당하다는 입장을 취했습니다. 이에 대해 과천시의회는 과천시의 기재 변경 불허 처분이 공공의 이익이었다는 점을 강조하였으며 법원이 최종적으로 과천시의 손을 들어줌으로써 신천지의 용도변경 계획은 무산됐습니다. 지긋지긋하시겠지만 그래도 신천지 문제는 우리가 계속 기도하고 관심 두어야 할 문제임이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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