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수가 통일교인 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부터 군 생활은 더욱 파란만장해져 갔다. 종교 문제로 인한 압박과 혼란이 훈련의 고충보다 클 것이라고 누가 예상이나 했겠는가. 믿었던 군 교회의 포대 군종이 JMS 간부였고, 시한부 종말론자들을 포함해 그 작은 대대에까지 이단에 속한 이들이 적지 않았다. 지금의 군에서는 어떠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지, 그래서 늘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