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감아도 눈을 떠도 앞이 보이지 않는 막막함은 걷어지지 않습니다. 어디 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자식 둔 부모가 죄인이라더니 부모는 하염없이 눈물만 흘립니다. 모두가 행복한데, 나만 불행한 것 같습니다. 세상의 모든 짐을 홀로 다 떠안은 것 같습니다. 하루하루를 어떻게 버티는 지조차 모르게 시간은 야속하게 흘러갑니다.
이 기사는 현대종교 2021년 6월호의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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