툭하면 지적하는 버릇은 별로 안 좋은 것이다. 오류 많은 인간이 타인의 오류를 지적하는 꼴이 되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하여 예수는 자기 눈의 들보는 보지 못하면서 남의 티를 빼내려 한다고 지적하였다. 특히 한국사회는 조직 내부에서 뭔가 잘못된 걸 지적하면 조직의 분위기를 망친다거나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운다며 그 폐해를 경계하는 분위기가 막강하다. 그것이 관행이 되어 형성된 것이 이른바‘침묵의 카르텔’이다. 시비를 세밀하게 따지기보다 그냥 좋은 게 좋은 거라는 상호보호조약이 인간관계에서 암묵적으로 작용해온 것이다. 그래서 사회개혁이 더디고, 정신개혁은 지체현상이 심하다. 이 기사는 현대종교 2013년 2월호의 일부입니다.기사의 전문은 유료회원 가입 후 PDF 파일로 보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논단 ] 담백한 낙관주의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