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천지, JMS, 전광훈 목사 등 이단 사이비 관련 사회적 문제 발생 시 성명서 발표
■ 합신 교단으로부터 ‘이단’ 결의된 것에 보복성 고소한 인터콥, 강력 대응 계획
■ 상이했던 이단 규정 관련 용어를 통일한 경험 살려 연합 대처에 힘쓸 것
이단들의 계속된 공격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이단을 보다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기독교대한감리회,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예수교대한성결교회, 기독교한국침례회,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고신, 백석, 백석대신, 통합, 합동, 합신 교단 등 10개 교단이 참여한, “10개 교단 이단대책위원장협의회”가 계속해서 머리를 맞대고 있다. 그동안 서기로 활동하던 유영권 목사(예장합신 이단대책위원장)가 2023년을 기점 해 회장을 맡게 되었다. 유 목사를 만나 10개 교단 이단대책위원장협의회 활동 계획을 들어보았다.
이단 대처 위한 나눔의 장
이름 그대로 10개 교단 이단대책위원장협의회는 10개 교단 이단대책위원장들이 모여 이단 문제를 놓고 자료를 공유하는 곳이다. 삭막한 분위기일 것 같지만 회의 후 함께 식사도 하며 편하게 교제의 시간도 이어가고 있다. 회장의 자리 또한 “교단별로 1년씩 돌아가면서 맡는 것이기에 큰 의미는 없다”고 유 목사는 말한다. 그러면서 유 목사는 “어떤 일이든 맡게 되면 최선을 다하는 성격이다. 1년 뒤에 다른 분에게 넘겨드릴 자리이긴 하지만 지금까지 다른 분들이 그렇게 하신 것처럼 결코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다.
각종 이단 문제 한마음으로 연구
합신 교단 고소한 인터콥, 강력 대응할 것
각 교단 이단대책위원장들의 노력으로 많은 열매를 맺어왔다. 실제로 10개 교단이단대책위원장협의회는 지금까지 은혜로교회 신옥주와 같이 신생 이단들이 생겨날 경우 함께 자료를 공유하며 대처했다. 전광훈 목사, JMS, 신천지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단체가 있는 경우 10개 교단 이단대책위원장협의회 이름으로 성명을 발표했다. 최근에는 인터콥(본부장 최바울) 문제로 머리를 맞대고 있다. 인터콥 측이 지난해 합신 교단이 107회 총회에서 ‘이단’으로 결의한 것에 고소로 대응했기 때문이다. 유영권 목사는 “10개 교단 이단대책위원장협의회는 회의를 통해 이단대책위원장에 대한 보복성 고소·고발을 진행하는 사안이 생길 경우 공동대처하기로 결의한 상황”이라며 “결의에 맞게 풀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 대처의 필요성과 중요성
지금까지 이단 문제는 교단별로 풀어왔다. 특히 교단별로 신학적 관점이 다르기 때문에 문제성 있는 단체에 대한 입장도 달라져 연합 대처가 힘들 수 있다. 그런데도 연합을 위해 힘쓰는 이유는 무엇일까. 유영권 목사는 “관점의 차이로 연합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10개 교단 이단대책위원장협의회 이름으로 이단 관련 자료를 발표하게 된다면 우리의 목소리를 보다 더 크고 효과적으로 전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계속해서 이견을 좁혀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단 규정 관련 용어 통일 경험 있어
실제로 10개 교단 이단대책위원장협의회는 교단별로 상이했던 이단 규정 관련 용어를 통일한 적이 있다. 교단마다 이단 규정과 관련된 용어가 상이해 한국교회 안에 혼란이 있다는 취지에서다. 유 목사는 “이단 규정 관련 용어를 통일하는 일도 2016년에 의견을 공유해 2022년이 되어서야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며 “현재 각 이단대책위원장들이 교단에 허락을 구하는 최종 결정만 남았다”고 전했다. 유 목사는 “더디더라도 함께 이단을 대처하는 것이 효율적이고 효과적이다. 앞으로도 연합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10개 교단 이단대책위원장협의회 동역 언제든 환영
유영권 목사는 “10개 교단 이단대책위원장협의회와 동역하고 싶은 다른 교단이 있다면 언제든지 환영한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유 목사는 “단 소속 교단에서 이단 대처를 위한 연합기구 혹은 자치 기구를 가지고 있어야 하고, 현재 활동 중인 모든 위원장들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며 “끝으로 함께하게 될 경우 이단 연구와 대처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첨언했다. 유 목사는 “많은 분들이 이 사역에 동참해 우후죽순 솟아나는 이단 사이비 단체를 보다 적극적으로 예방하길 원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교단별로 신학적 노선이 달라 상이할 수 있는 이단 문제가 연합된 결과물로 도출된다면 공신력이 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교단별 이단 연구 자료를 공유하기 때문에 문제성 단체에 대한 결의가 보다 발 빠르게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다. 10개 교단이 한뜻으로 모이는 것이 쉽지 않겠지만, 한 해를 이끌어갈 유영권 목사를 중심으로 값진 열매를 맺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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