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만 3649명 → 1만 4791명 신도 증가세■ 청도 성지화 선봉 … 토지매입, 주민 마음 사기 집중■ 다대오지파에 분 피바람 … 연이은 제명, 흔들리는 리더십다대오지파는 신천지 홈페이지에서 ‘약속한 목자의 고향 ‘청도’를 심장에 두고 대구·경북 지역의 소성을 위해 뛰고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이만희 사후를 대비하는 듯 청도 성지화에 힘을 쏟고 있는 모양새다.다대오지파 스펙최근 유출된 신천지 자료를 보면 다대오지파의 인원은 1만 4791명으로, 마지막으로 재적을 공개했던 2019년 이후 약 1000여 명의 인원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신천지가 탈퇴자를 재적인원으로 포함시킨다든지 하는 속임수를 지속적으로 자행해 왔기 때문에 곧이곧대로 믿기는 어렵다.홈페이지에 따르면 대구교회를 중심으로 경상북도, 대구 지역에 포항교회, 구미교회, 경주교회, 안동교회 다섯 곳의 지교회를 두고 있으며 인도 뉴델리교회, 스리랑카 스리랑카교회, 미국 시카고교회, 미국 뉴욕교회 등 네 곳의 해외지교회를 두고 활동하고 있다. 2025년 3월 기준 632개의 해외교회, 국내 46개 교회와 678건의 MOU를 맺고 활발히 교류 중이라고 전해진다.1)
신천지는 2022년과 2023년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규모 수료식을 개최했다. 코로나19 확산의 근원지로 인식되던 대구에서 새로운 이미지메이킹을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 수료식에 다대오지파 신도들이 대규모 동원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다대오지파 출신 탈퇴자 A씨는 “신천지는 수료식을 앞두고 신도들을 대상으로 수료생으로 참가할 것인지, 관람하러 갈 것인지 제의하기도 한다”며 “아마 대부분의 신도들이 제의를 받았을 것”이라고 실제 경험을 말해줬다.다대오지파는 10만 수료식 사진전, 오픈하우스, 지역주민 행사, 계시록실상세미나 등을 개최하며 지역주민과 목회자들이 몰려오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청도 성지화 선봉에 선 다대오지파홈페이지에서 설명하고 있듯이 다대오지파는 이만희 총회장의 고향인 청도를 품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다대오지파는 청도 성지화에 집중하고 있는 모양새다. 신천지는 청도 현리리 일대 토지와 가옥을 매입하고 있다. 농지는 이씨의 부인 유천순의 이름으로, 가옥은 신천지 본부 이름으로 구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현리교, 이만희 가묘 일대 등을 매입했거나 시도 중이다.이 작업에 다대오지파의 신도들이 동원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장의 증언에 따르면 신천지 신도들이 현리리를 방문해 봉사활동, 정화활동, 마을잔치 등으로 주민들의 마음을 산다고 한다. 주민들의 마음을 사고, 시세보다 비싼 값으로 토지나 가옥을 매입함으로써 신천지 성지화에 속도를 높이고 있는 중이다. 특히 신천지 다대오지파가 청도 성지화를 위해 막대한 재정과 인력을 투입하고 있다. 그리고 성지순례도 이어지고 있다.다대오지파 출신 탈퇴자 B씨는 “청도에 자주 봉사활동을 갔었다”면서 “벽화봉사, 청소봉사, 이미용봉사 등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이어 “주민들의 마음을 사기 위한 봉사활동으로 보는 게 맞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다대오지파는 사명자들의 정신교육을 위해 청도까지 도보로 이동하도록 지시하기도 한다. 그만큼 다대오지파에게 있어 청도는 중요한 장소인 셈이다.
다대오지파에 분 피바람
2024년 8월 다대오지파에는 피바람이 불었다. 신도들이 무더기로 제명된 것이다. 신천지는 총회장 명의로 2024년 8월 16일 제명 명령 통지서를 발표했다. 다대오지파장 노○삼과 주요 간부로 활동했던 백○엽을 제명한 것이다.노씨에 대해서는 임기 동안 관리 감독을 제대로 못하고 바른 처리를 못했기 때문에, 백씨에 대해서는 자기 욕심으로 사적 이익을 위해 교회와 성도의 재산을 확인 없이 임의로 사용했기 때문에 제명처리한다고 밝혔다. 이들의 제명과 관련, 전 총무 고동안과 깊은 연결고리가 있다고 전해진다. 고씨의 제명 이후 숨겨졌던 재정 문제가 드러나면서 이들을 제명했다는 것이다.다대오지파에서는 최근 횡령문제가 터졌다. 5월 29일 KBS 대구총국의 보도에 따르면 대구지방법원은 1심에서 교인숙소 임대 보증금 등 교회 자산 1억 3000여만 원을 개인용도로 사용한 다대오지파 한 신도에게 1심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다만 해당 신도가 작년 횡령사건과 관련이 있는지는 명확히 밝혀지지는 않았다.94세의 이만희는 노쇠했다. 그 뒤를 이을 후계자도 변변찮아 보인다. 전국 지파에서 터져 나오는 재정비리, 성범죄 등의 문제는 더욱 신천지를 옥죄고 있다. 신천지는 다대오지파를 통해 청도 성지화를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만희 사후를 대비해, 그를 신격화해 신천지의 지속성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신도들을 붙들어 놓아야 하기 때문이다.1) 김태현, 이만희 총회장 ‘전도혁명’ 이루는 다대오지파 구미교회 방문 … 목회자도 100여명 참석, 「스포츠동아」(2025.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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