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1년 5월 창간된 「현대종교」가 2026년 5월 지령 600호를 발간했다. 이를 기념해 지난 4월 23일 경기도 남양주시 록원교회(담임 김두만 목사)에서 600호 기념 예배가 열렸다. 기념예배에는 현대종교 회원과 편집자문위원 등 약 80여 명이 참석했다. 예배는 탁지원 소장(본지 발행인)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한정희 목사(본지 사목)는 환영사를 통해 600호에 이르기까지의 여정 속에 있었던 고난과 은혜를 돌아보며 감사를 전했다.
김두만 목사는 축사를 통해 현대종교의 사역이 눈물과 싸움의 시간 속에서도 이어져 왔음을 강조하며 참석자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전했다. 이어 신영주 목사의 기도와 송정미 교수의 찬양이 이어졌다.
이어 탁지웅 신부(일본 성공회 도쿄교구)가 ‘현재는 미완료 과거?’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탁 신부는 “헬라어에는 현재분사, 미완료 과거형이라는 신기한 문법이 있다”며 “현재분사라는 것은 하나님의 사역이 지금도 계속되는 동시적 사역이라는 것, 미완료 과거형은 그 사역이 한 번 일어나고 마는 사건이 아니라 반복되고 이어지는 은혜의 흐름이라는 것을 나타내는 문법”이라고 전했다.
또한 “현대종교가 하나님의 손수건이 되어서 55년 전부터 하나님이 해주신 것처럼 눈물을 닦아왔고 그 눈물을 닦는 작업은 55년 동안 이어져 왔고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며 “현대종교 직원들이 그것을 다 할 수는 없다. 여기 계신 여러분들, 전국에 계신 현대종교를 후원하시는 여러분들이 함께해 주시는 사역이라고 생각한다”고 말씀을 전했다.
탁지원 소장은 “선친에 이어 55년 동안 600번째 월간 「현대종교」를 제작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은혜, 그리고 독자와 후원자들 때문에 가능했다”며 “그간 수고한 전·현직원들을 포함해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종교」는 1971년 「성별」로 출발해 1981년 고 탁명환 소장의 참여 이후 이단·사이비 연구 전문지로 자리매김했다. 국제종교문제연구소 설립(1979년)을 통해 다양한 신흥종교의 실상을 조명해 왔으며, 현재까지 관련 연구와 비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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