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께서 병원에 입원하셨을 때의 일이다. 일주일 정도 입원을 하시게 되어 어머니 곁에서 간호할 사람이 필요했다. 그래서 동생과 내가 번갈아가며 어머니 곁에 머무르기로 했다. 교대하면서 마주칠 때마다 동생은 무언가에 쫓기는 듯 많이 초조해 보였다. 그러다가 나중에는 병실에 아예 찾아오지 않았다. 사실 그 전부터 이상한 모습을 많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