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이단대책위원장협의회(회장 손경식 목사, 이대협)가 이단 규정 표준안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이대협은 지난 1월 15일 충남 천안 상록호텔에서 총회를 열어 교단별로 이단을 규정하는 기준을 일원화하고, 명칭을 통일하는 등 주요 안건을 논의했다.비슷한 취지의 논의는 2022년부터 시작됐다. 2022년에는 이단, 이단성, 사이비 등 이단 규정 용어를 통일해 혼란을 방지하자는 논의가 있었다. 2023년에는 효과적인 이단 대처를 위한 이단 규정 기준 표준화 방안이 제시되었다.
이단 규정 기준에 대해 유영권 목사(이대협 사무총장)는 “표준안은 이단 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기준”이라며 “그동안 한국교회가 규정할 때 적용했던 내용들을 모은 것이다. 중요한 기준으로 참고할 수 있어 이단 대처에 더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이단 규정 표준안은 계시론, 성경론, 신론, 인간론, 기독론, 구원론, 교회론, 종말론 등으로 구분해 각각 문제가 되는 내용을 명시해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이대협은 회원 교단이 이단으로 결의한 단체에 대해 모든 회원 교단의 동의하에 함께 이단으로 규정한다는 데에 합의했다. 각 교단 이대위원장들은 올해 총회에서 이 의결에 대해 총회의 허락을 받기로 했다. 총회의 허락을 받은 후 29곳의 이단에 대한 공동보고서를 작성 및 공유해 회원 교단들이 함께 이단으로 규정하는 것을 진행할 예정이다.이대협 협회장 손경식 목사는 “한국교회 모든 교단이 협력해서 공동으로 이단규정을 한다면, 개별 교단이 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큰 정당성과 권위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덧붙여 2026년에는 ▲‘한국교회 이단 규정을 위한 표준서’ 현실적 활용 및 홍보 ▲이단 규정 공동 대처 ▲이단 경계 주일 시행에 초점을 맞춰 활동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날 회의에는 손경식 목사(기침), 유영권 목사(예장합신), 김태수 목사(예장통합), 김경준 목사(예장고신), 한선호 목사(기성), 한익상 목사(예성) 등 주요 교단 이대위 위원장들이 참석했다. 한편, 이대협은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이영훈 목사, 기하성)의 신규 가입을 허가했다.- Copyrights ⓒ 월간 「현대종교」 허락없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